매일유업, 발효유·이유식·커피 등 출고가 8월부터 최대 10% 인상

  • 뉴시스
  • 입력 2024년 7월 23일 13시 48분


대체유 아몬드브리즈 506원에서 560원으로 10.3%↑

매일유업이 일부 채널에서 자사 제품 출고가를 8월부터 최대 10% 올린다. 인상 품목은 발효유, 이유식, 대체유, 주스, 가공유, 커피 등이다.

원부재료 가격 인상뿐만 아니라 포장재와 물류비, 인건비 등이 함께 오르면서 원부자재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내달부터 채널별로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내달 아몬드를 활용한 대체유 ‘아몬드 브리즈’ 등의 일부 출고가 가격을 올린다.

‘아몬드 브리즈 오리지널·언스위트’ 190㎖ 제품은 기존 506원에서 560원으로 10.7% 뛴다. 950㎖ 제품 가격은 기존 2130원에서 2350원으로 10.3% 오른다.

‘아몬드브리즈 초콜릿·프로틴·식이섬유·오트(190㎖)’ 가격은 기존 616원에서 680원으로 10.4% 인상한다.

이유식 ‘맘마밀 브로콜리닭가슴살·녹황야채소고기·미역소고기·가리비두부·표고버섯소고기·시금치연근·아스파라거스(100g)’는 기존 1650원에서 1820원으로 10.3% 뛴다.

유아용 주스 ‘요미요미 과채 빨강·보라(100㎖)’ 가격은 기존 830원에서 900원으로 8.4% 오른다. ‘요미요미 사과배주스·사과배포도·과일믹스·레드비트사과·보라당근포도·야채믹스(125㎖)’ 는 기존 600원에서 660원으로 10% 인상한다.

또 유아용 과자 ‘요미요미 쌀떡뻥 사과와 당근·시금치브로콜리·고구마와 연근(30g)’과 ‘핑크퐁×요미요미 쌀과자 자색고구마·단호박·브로콜리·빨강·노랑·초록(25g)’이 각각 2260원에서 2480원으로 9.7% 뛴다. 제품 출시 이후 첫 인상이다.

‘핑크퐁×요미요미 미니팝 구운옥수수·트리플치즈·딸기요거트(25g)’는 2200원에서 2410원(9.5%)으로, ‘요미 유기농퍼프 바나나망고·딸기블루베리·단호박고구마(42g)’는 2760원에서 3020원(9.4%)으로 각각 오른다.

발효유 출고가도 인상한다.

‘매일바이오 딸기·복숭아 백도·블루베리·플레인 스위트(85g)’ 출고가는 기존 410원서 430원으로 4.9% 인상한다. ‘매일바이오 알로에(80g)’는 기존 570원에서 600원으로 5.3% 뛴다.

‘바이오드링킹 딸기·블루베리·플레인’ 200㎖ 용량 제품은 800원에서 840원으로, 250㎖ 용량 제품은 1000원에서 1050원으로 각각 5%씩 오른다.

바이오드링킹 플레인·딸기·블루베리 등 750㎖ 크기 대용량 제품은 기존 2730원에서 2870원으로 5.1% 인상한다.

유기농 주스 제품인 ‘상하 주스 사과오렌지케일·사과딸기케일·사과블루베리케일(125㎖)’은 기존 620원으로 670원으로 8.1% 뛴다.

가공유 제품인 ‘상하 유기농 딸기·바나나·코코아 우유(125㎖)’는 기존 680원에서 720원으로 5.9% 오른다.

또 다른 가공유 라인업 ‘우요속에’도 가격을 조정한다.

‘우유속에 딸기·코코아(300㎖)’ ‘커피속에 모카치노(300㎖)’ 가격은 기존 1030원에서 1080원으로 4.9% 인상한다.

‘매일우유 초콜릿·딸기·커피(200㎖)’는 기존 510원에서 540원으로 5.9%, ‘소화가잘되는 바나나·초코(190㎖)’는 기존 620원에서 650원으로 4.8% 오른다.

커피 제품인 ‘바리스타룰스 스모키·’모카프레소·에스프레소라떼·카라멜딥프레소·로슈거(250㎖)‘는 기존 1300원에서 1400원으로 7.7% 뛴다.

’바리스타룰스 플라넬드립라떼·콜드브루블랙·쇼콜라모카·마다바닐라빈라떼·디카페인라떼·돌체라떼(325㎖)‘는 기존 1560원에서 1710원으로 9.6% 오른다.

페트병 제품인 ’브라스타룰스 그란데 아메리카노·라떼(325㎖)‘는 기존 1140원에서 1230원으로 7.9% 인상한다.

바리스타룰스는 지난해 8월 물가안정차원에서 판매가를 250㎖ 기준 100원, 325㎖ 기준 200원 인하한 바 있다.

매일유업 측은 “코코아분말과 과일농축액, 원두 등 원재료 가격 인상과 포장재, 물류비 등의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가격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물가 안정을 위해 제품 출시 후 가격 인상을 안했거나, 가격 인하했던 품목, 경쟁사 제품 가격 인상 시 조정 안했던 품목 등 인상품목과 인상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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