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모바일증권거래시스템(MTS) 애플리케이션 ‘엠팝(mPOP)’ 홈 화면 개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달 mPOP 홈 화면은 ‘오늘의 투자’와 ‘내 자산’ 메뉴 탭으로 구분됐다. 오늘의 투자 탭에서는 다양한 종목 및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종목 순위 상승률, 거래대금 등에 따른 실시간 순위를 기존 가로형 카드 방식에서 명단 방식으로 바꿔 한 번에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설 ‘종목의 발견’ 메뉴는 실시간 매매 상위 종목과 삼성증권 주식투자 수익률 상위 1000명의 매매 상위 종목 등으로 투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내 자산 탭은 고객 총자산 현황과 관심 및 보유 종목 관련 뉴스와 보고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홈 화면 상단에는 시황 요약 같은 알림 정보도 제공한다.
빅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mPOP 이용자 수는 245만 명을 기록해 업계 MTS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객 수용도 조사 결과 ‘투자 정보 조회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계좌 개설 같은 업무 절차를 개선하고 국내외 주식 차트와 투자 정보 서비스를 강화했다. 뉴스와 리포트, 시황을 매일 선별 제공하고 있다. 올 4월에는 채권, 펀드 상품 노출 화면을 개선했다. 디지털 프리미엄 서비스 에스 라운지(S. Lounge)와 포트폴리오 자문 서비스 ‘로보굴링’ 이용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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