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마존 프라임데이 1~3위 석권... 북미 시장 성장세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7월 24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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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스네일 에센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참가해 뷰티&퍼스널 케어(Beauty&Personal Care) 부문 전체 1~3위를 차지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 행사다.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스알엑스, 라네즈, 에스트라 등 글로벌 브랜드를 앞세워 참가했다. 이번 행사 뷰티&퍼스널케어부문 판매수량 1위부터 3위까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가 석권했다고 한다.

코스알엑스의 대표 제품인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가 1위를 차지했고 라네즈 대표 제품인 ‘립 글로이 밤-베리향’과 ‘립 슬리핑 마스크-베리향’이 2위와 3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특히 라네즈 ‘립 글로이 밤-베리향’은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제품이 전량 매진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제품은 페이셜 크림&모이스쳐 부문에서 랭킹 2위를 기록했고 '미쟝센 퍼펙트 세럼'은 헤어세럼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 아마존 채널 담당자는 “아마존 채널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구매 고객이 늘어나며 뷰티&퍼스널 케어 카테고리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AI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 강화, 검색 키워드 최적화 등을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2년 북미 시장에 공식 진출한 이래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기업 명성을 공고하게 구축해왔다. 작년에는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북미 시장 매출의 고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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