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안전관리 조직을 전문화하고 정기적인 안전 진단을 통해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롯데 33개 그룹사에서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약 6952억 원을 안전관리에 투자했다.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그룹사 안전관리 주무 부서 팀장·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안전관리협의회를 연 2회 정기적으로 연다.
또한 롯데는 롯데건설 CM사업본부 안전컨설팅팀 주관으로 ‘그룹사 사업장 정기 안전진단 컨설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35개 그룹사 51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해 5966건의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공했다. 올해는 29개 그룹사 50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진단을 진행한다.
임직원 안전 의식을 개선하고 재해 발생 시 초동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롯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훈련을 의무 실시하고 있다. 파트너사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 등 사업장 내 모든 근로자가 업무 배치 전 기초 안전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신규 근로자 교육을 진행한다. 소방 시설 실습 훈련, 소방경진대회와 같은 정기 교육과 공사 작업자 교육 등 상황 및 대상별 여러 훈련 과정을 운영 중이다.
롯데는 안전관리 현황과 이슈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관리하고자 2017년 안전관리 시스템 ‘롯데세이프티’를 도입했다. 롯데세이프티는 그룹 내 약 50개 계열사와 1만5000여 개 사업장에서 각 사 안전관리 담당자들이 사업장 안전 수준을 측정·관리하고 컨설팅하는 시스템이다. 롯데세이프티 사용자들은 안전 진단 결과 등 위험 요인 및 개선 결과, 사업장 안전교육과 훈련 등 주요 일정, 안전관리 업무 지침 등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상황실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상황과 사고 분석 자료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롯데물산은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정기 안전교육과 연 1회 재난안전교육을 실시 중이다. 월 2회 정기 소방훈련과 비상대기조 훈련 등 법적 기준(연 1회)을 넘어선 연 48회 소방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민관 합동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롯데물산 자체 소방대’는 지난 6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의 민간소방대 분야에 서울 대표로 출전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대회에서는 화재의 신속한 초기 진압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화전 점령, 소방호스 연결 후 표적 타깃 주수 등의 경연이 이뤄졌다. 롯데물산 소방대응 조직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36명의 정예대원이 24시간 근무하며 롯데월드타워·몰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