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디지털 전환’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스마트 세이프티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허태수 GS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해 온 정보기술(IT)과 데이터의 결합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시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열린 혁신, 즉 오픈이노베이션을 경영 전반에 도입해 안전한 사업장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소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해 온 허 회장은 디지털 전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중장기적으로 GS가 보유한 핵심 기술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해왔다. 허 회장은 그룹의 경영 현안을 챙기는 일 외에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임직원에게 전파하는 데 많은 노력을 집중해 왔다.
GS는 SaaS(소프트웨어 중심) 기반의 협업 솔루션을 도입하고 본격 디지털 전환을 시작했다. 또 협업 솔루션과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법에 대한 임직원 교육을 수시로 진행해 일하는 방식을 바꿔왔다.
GS는 직원 개개인의 디지털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비디오 콘퍼런스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다 같이 참여하는 업무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각 계열사의 주요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허 회장은 아울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해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기존 사무 공간도 새롭게 재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답답하게 막혀 있던 벽을 허물고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다. 또 각종 회의 공간 등을 계열사와 공유하도록 했다.
GS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환경경영정책, 인권헌장, 협력사 행동강령, 사외이사 독립성 및 다양성 정책 등 4개 분야의 ESG 규범도 새롭게 제정했다.
이는 기존에 각 사별로 수립해 공시 중인 지배구조헌장, 윤리경영 및 사회공헌정책 등과 함께 GS그룹의 ESG 경영 관련 정책 및 규범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환경경영정책은 환경적 지속가능성이 고객 및 지구적 측면에서 중요함을 인식하고 환경의 보전과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권헌장은 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해 인권존중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내용이다. 협력사 행동강령은 지속가능경영의 원칙과 이념을 위한 규범 이행을 권고한다. 사외이사 독립성 및 다양성 정책은 독립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이사회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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