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업장에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7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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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 효성그룹


효성그룹은 안전보건 경영 방침 아래 ‘중대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제로’ 목표를 달성하고자 전 임직원의 참여와 노력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주사를 포함한 사업회사 모두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은 환경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소식지를 발간, 이슈 사항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안전 제안 캠페인으로 197건의 제안을 접수해 시상하고 제안 내용에 대한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효성화학은 2022년부터 화재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소방 자문역을 계약하고 소방 교육, 비상 대응 및 응급처치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정기적으로 안전보건공단의 안전 체험 교육장에서 추락 체험과 안전모 체험, 밀폐 공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을 미리 겪으며 실제 현장의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비상시 대처 능력을 향상하자는 취지다. 회사는 신규 입사자를 비롯한 창원공장 내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도 체험학습을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무재해 달성 일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무재해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처음 도입한 2012년에 비해 재해 건수가 75%가량 감소했고 산재보험료와 공사치료비 등 재해로 인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섬유·화학·중공업 등 전 사업장에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구매부터 최종 사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을 통해 화학물질 사용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발주용 시스템에는 화학물질 정보 입력란을 두고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입력을 의무화했다. 정보가 미비하거나 시스템을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구매-발주를 할 수 없게 했다. 회사는 현장 안전점검과 함께 취급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례 중심의 ‘화학물질관리법 자료집’을 발간해 안전경영사례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안전경영#기업#산업#효성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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