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롯데중앙연구소의 ‘하절기 식품관리 매뉴얼’에 따라 식품위생법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넘어서 엄격한 수준의 여름철 식품 안전관리를 진행 중이다. 본사 주관으로 불시 검사를 진행하고 파트너사의 인증을 강화하는 등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즉석섭취식품의 경우 기존 당일 판매에서 냉장 진열 상품은 7시간으로, 실온 진열 상품은 4시간 이내로 단축 판매하고 수박 등 커팅 과일과 샐러드는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자숙조개류 사용 시 전처리 공정을 강화하고 게장, 회, 초밥, 김밥 등 즉석섭취식품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불시 수거검사를 실시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점포 의뢰건에 한해서만 상품분석검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회, 초밥, 김밥, 콩국물 등 즉석섭취식품을 대상으로 본사 주관 불시 수거검사를 추가 진행하며 관리를 강화했다. 영업시간뿐 아니라 오픈 전과 폐점 후에도 위생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내부 점검 시 적외선 온도계, 간이오염도(ATP) 측정기, 수질 측정기, 금속 탐지기 등의 전문 장비를 도입해 식품이 과학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입점 파트너사와의 상생 차원에서 점포 내 식품 파트너사가 ‘해썹(HACCP)’ ‘음식점위생등급제’ 등의 국가 식품 안전관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본점을 비롯해 미아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의왕점 등은 식음료(F&B) 코너에 입점한 전체 매장이 위생등급제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식품이 안전하게 유통되도록 매장 내 위생 관리도 강화한다. 이달 중 백화점, 쇼핑몰, 아웃렛 등 총 18개 점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청소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식품 위생 집중 관리 체제에 돌입해 식중독 등 식품 위생 관련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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