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발망이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와 첫 협업을 진행해 ‘디즈니 X 발망: 라이온 킹’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디즈니의 클래식 작품 라이온킹의 개봉 30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12월 ‘무파사: 라이온 킹’ 개봉을 기념하면서 제작됐다. 발망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올리비에 루스테잉(Olivier Rousteing)이 디자인했다.
컬렉션은 발망의 감각적인 디테일과 아프리카의 특징적인 요소가 드러나 강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망은 ‘라이온 킹’의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에 영감받은 남성·여성 의류 및 액세서리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특히 아프리카의 젊은 아티스트들을 조명하기 위해 아프리카 출신 화가들이 그린 독특한 프린팅을 반영해 새로움을 부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표 상품은 작품 속 캐릭터와 장면을 연상케 하는 애니멀 프린팅 및 그래픽 디자인이 반영된 후디, 스웻 팬츠,루즈핏 티셔츠 등이며 브랜드 시그니처 실루엣에 지브라 패턴이 더해진 비스코스 니트 카디건과 미니스커트 등이다.
또 카메룬 출신 화가 앙팡 프레코세(Enfant Précoce)의 프린팅과 골드 메탈 디테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핸드백도 출시됐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8일 글로벌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는 갤러리아백화점 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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