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본격화…주말 인천공항 하루 22만명 이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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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6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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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27일 21만7773명과 21만9714명 예상
25일~8월11일 하계 성수기 교통대책 시행
인천 385만명…전국14개 공항 425만여명 전망
출국장 30분 조기 개장, 보안검색대 추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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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8초(7월말과 8월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이번 주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일 평균 22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본격적인 주말이 시작된 이달 26일과 27일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각각 22만1962명과 21만9714명으로 예상돼 실제 이용객은 이보다 많은 22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27일은 하계성수기기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를 하계성수기로 보고 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과 김포, 제주, 김해 등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예상 승객은 810만40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이 집중된 인천국제공항은 이 기간 385만명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기간 일평균 국제선 여객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21만3782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계성수기 실적 21만1076명보다 1.3% 증가한 수준이다.

이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이동하는 지역은 동남아와 일본, 중국, 미주 순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사는 출발과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각각 오는 27일과 내달 4일로 예측됐으며 하계성수기기간 중 가장 혼잡한 날도 내달 4일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는 여객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출국장을 30분 조기 개장하고 보안검색대를 추가 운영한다. 터미널 혼잡관리에도 인력 500명을 배치한다.

한국공항공사도 같은기간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425만4000여명으로 예상했다.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은 각각 320만명과 105만명으로 전망된다.

일평균 이용객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23만6000여명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객은 각각 17만8000명과 5만8000명으로 예상된다.

이기간 항공기 운항편수는 총 2만4919편(국내선 1만8968편, 국제선 5951편), 일평균 운항은 1385편이 운항 될 것으로 보인다.

출발 기준 김포와 제주공항은 오는 31일, 김해공항은 내달 3일에 가장 붐빌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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