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대비 비중 2년새 11.6% → 9.5%
장기 계약자 무사고시 주유권 제공
안전교육-차량 방문정비 서비스도
롯데렌탈이 자사의 차량 대여 브랜드인 롯데렌터카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 캠페인을 강화했더니 매출 대비 사고 처리 비용의 비율이 매년 1%포인트씩 줄어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렌탈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보험료나 차량 수리비 등 사고 관련 비용이 전체 매출 대비 9.5%로 낮아졌다. 2022년 2분기는 11.6%, 지난해에는 10.6%였던 해당 수치가 한 자릿수로 내려온 것이다. 매출액 대비 사고 관련 비용의 비율을 2028년까지 매년 1%포인트씩 줄이는 것이 롯데렌탈의 목표다.
이렇게 비용이 줄어든 데에는 사고 예방 캠페인의 역할이 주효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7월부터 신규 장기 렌터카 계약자가 사고를 안 내면 분기별로 주유상품권을 제공했다. 장기 렌터카 이용 3년 차가 되면 해당 차량에 익숙해진 덕에 사고율이 1년 차 대비 절반 이하로 안정화되는 것을 고려해 신규 고객에게 집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행 1년 만에 운전 경력 2년 미만, 렌터카 계약 1년 차 운전자들의 사고율이 기존 대비 최대 2.4%포인트 줄었다.
또 롯데렌탈은 개인 장기 렌터카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 차량 대수가 많은 법인 장기 렌터카 고객사에는 교통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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