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필요시 컨틴전시 플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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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5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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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병환 금융위원장.ⓒ News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병환 금융위원장.ⓒ News1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국내외 주가 급락에 대해 필요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긴밀한 대응을 당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처럼 밝혔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일 3.65% 급락했고, 이날도 현·선물이 5%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변동성 완화 장치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인해 급락했던 지난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최 부총리는 “미국 경기둔화 우려 부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높은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서 긴밀히 공조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 부총리는 장마 이후 이어지는 폭염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병충해 등 농작물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농산물 비축물량을 방출하는 등 농산물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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