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하루 만에 급반등…사상 최대폭 상승 마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6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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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발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와 엔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일본 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전하며 사상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6일(현지시간)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3,217.04엔) 오른 34,675.46엔으로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대 상승폭이었던 1990년 10월에 기록한 2677엔을 넘어선 수치다.

이날 오사카 증권거래소는 오전 8시45분부터 10분간 닛케이지수 선물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하기도 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5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엔화가치 강세라는 악재가 겹치며 전 거래일보다 12.4%(4,451엔) 하락한 31,458.42엔에 마감했다. 이는 3,836엔이 떨어졌던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는 일간 최대 하락 폭이다.

#닛케이지수#일본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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