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단 출퇴근 빨라진다…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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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6일 15시 55분


ⓒ뉴시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본회의를 열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년∼2025년)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총 6건의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했다.

우선 2018년부터 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연된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

대광위는 지난 1월 19일 노선 조정안을 발표한 데 이어 7월 12일 공청회를 열어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면서 추가 역 신설·노선경로 등은 이후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지자체·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김포 등 지자체도 조속한 행정절차 진행에 동의했다.

대광위는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당국과 협의해 즉시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 연장 거리는 25.8㎞, 사업비는 3조3302억 원이다.

수도권 GTX와 동일하게 최고 시속 180㎞로 운행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광역철도로 반영됐다. 김천~구미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지방 광역철도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5개 광역철도사업은 예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까지 지원받는다. CTX는 49.4㎞ 길이에 2조1022억 원, 대구~경북 광역철도 61.3㎞ 2조444억 원,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78.8㎞ 2조2466억 원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의 사업비는 22.9㎞에 458억 원,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34.1㎞ 8537억 원 규모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을 통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며 “예타 신청 등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하루빨리 김포, 인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검단#국토교통부#광역교통시행계획#광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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