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은 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주스틸 지분인수 관련 기본계약서 체결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동국씨엠은 총 1285억 원을 투입해 아주스틸의 지분 56.6% 확보에 나선다. 동국씨엠은 연내 기업 실사, 본계약, 기업 결합 승인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아주스틸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또한 아주스틸 직원에 대해서는 100% 고용 승계를 하게 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인수로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이 기존 29.7%에서 34.4%로 늘어나 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내수 시장 점유율(30.6%)도 다시 1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의 인수를 통해 생산 원가 절감, 구매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아주스틸의 공장이 있는 폴란드 및 멕시코로 수출 기회 확장, 방화문 및 엘리베이터 도어 등 컬러강판 사업 역량 강화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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