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약 9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카발란의 인기는 면세 채널에서 두드러졌다. 지난 2022년 1인당 주류 면세 한도가 1병(1L·400달러 이하)에서 2병(2L·400달러 이하)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지난해 온라인 면세점에서 주류 구매가 허용되면서 면세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카발란의 면세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92.9% 증가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최근 주류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제3세계 위스키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는 점이 카발란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카발란의 독특한 풍미와 다채로운 라인업도 흥행의 이유로 분석했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자 했던 도전과 혁신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카발란이 국내 시장에서 더욱 더 견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발란은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독점 수입, 유통하고 있는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다. 캐스크(Cask 와인, 위스키 등을 숙성시키는 나무통)의 풍미가 원액에 더 빨리 스며들게 하는 타이완의 고온 다습한 기후를 활용해 차별화된 숙성 방식을 완성시켰다.
카발란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BTS 멤버 RM, 다비치 강민경 등 유명인이 즐겨 찾는 위스키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0년 위스키 종주국인 스코틀랜드의 번즈 나이트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등 수상을 시작으로, IWSC(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 SFWSC(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 등 세계 유수의 주류 품평회에서 700여 개 이상의 메달을 수상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