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한글학교는 룩셈부르크와 인근 지역의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 및 문화를 교육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컨텍은 국내 우주기업 최초로 룩셈부르크에 진출하며 룩셈부르크 한글학교와 특별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 2022년 한-룩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한글학교에 1만 유로를 기부하며 지역 커뮤니티와 상생경영을 펼쳐 나간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이번 후원은 지난 달 1~2일 열린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 초청 컨퍼런스 및 개관식이 계기가 됐다. 당시 행사에 참여한 자비에 베텔(H.E. Mr. Xavier Bettel) 룩셈부르크 부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과거 한국전쟁에 참전하며 이어진 룩셈부르크와 한국의 인연 및 향후 양 국의 지속적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고, 이에 공감한 이성희 대표가 1만 유로 추가 후원을 결정했다.
컨텍은 미래세대 우주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 컨텍이 소재해 있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앞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3월 4일 컨텍이 최초로 발사한 ‘오름SAT’ 발사 당시, 자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과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영웅 자녀들을 초청해 무료로 참관 현장 방문을 지원했으며, 최근에는 싱가포르 스페이스 페컬티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소년들의 2024 인터내셔널 스페이스 챌린지에 대한 참여 지원과 해외 우주박람회 무료 참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컨텍 이성희 대표는 “’2019년 룩셈부르크에 지사를 설립하고, 한글학교를 후원하며 맺은 인연은 컨텍이 사업뿐만 아니라 ESG 경영과 사업보국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상생경영과 함께 우주인재 양성과 우주산업 발전에 관한 의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컨텍은 국내 우주 스타트업 1호 상장기업으로 위성과 지상(지구)를 연결하는 지상국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세계 유일의 위성 데이터 All-in-One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달 29일 이성희 대표가 인공위성 및 위성통신단말기 개발·제조 전문기업인 AP위성의 제 2대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우주사업분야의 업 스트림과 다운 스트림을 모두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End to End)를 제공하는 글로벌 우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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