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Q 매출 3255억·영업익 496억…“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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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9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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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069620)은 별도기준 2분기 매출 3255억 원, 영업이익 496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성장해 영업이익률도 역대 최대인 15.2%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자체 제품 비중을 높인 결과 재무구조 안정성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53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의 성장 동력은 글로벌이다. 2분기 톡신 매출에서 글로벌 수출 비중만 85%에 달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바이오신약으로 승인받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은 미국 시장에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 잡은 후 유럽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스페인 5개국에 연이어 출시했다. 또 최근에 호주 출시로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진출했다.

34호 국산 신약 펙수클루는 2분기 매출 3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했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36호 신약 엔블로는 기존 기존 약 대비 더 좋은 효과를 입증해 가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경증과 중등증 신기능 장애 환자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더 많이 내린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이슈 등 어려운 환경에서 대웅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의 고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재무구조 안정성도 크게 높였다”면서 “하반기도 높은 목표를 달성해 나가며 매 분기 성장을 갱신하는 혁신 성장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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