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에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 개점
탈춤 재해석한 ‘삼바 탈’ 단독 재출시… 블랙핑크 제니 신발로 인기 폭주
북촌 매장서만 파는 티셔츠 등… 특별 매장다운 다양한 시도 지속될 듯
아디다스코리아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서울 종로구 북촌에 신규 매장을 신설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한다.
14일 아디다스코리아는 한국 최초의 스니커즈 전문 매장 ‘아디다스 북촌 해리티지 스토어’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북촌은 전통한옥과 아기자기한 골목 등 한국의 전통을 담은 지역으로 외국인들이 서울 관광명소로 찾는 지역이다. 내국인 관광객도 끊이지 않아 전반적으로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 곳이다. 아디다스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것을 고려해 상징적인 북촌에 신규 매장을 출점했다고 한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북촌을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주요 구매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의 위치는 북촌 한옥마을과 경복궁 사이의 소격동이며 38평(127m²) 규모로 종로구 정독도서관 인근이다.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adidas Bukchon Heritage Store)’라는 매장명은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아디다스의 긴 역사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한옥의 전통을 표현한 매장 앞 작은 마당은 판매 공간과 자연스럽게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됐으며, 매장 내 한지 천장 조명은 우리나라 전통 방식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특별히 꾸몄다고 한다.
아디다스 북촌 매장에서는 인기 신발인 ‘삼바(SAMBA)’를 한국의 전통춤인 탈춤을 기반으로 재해석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삼바 탈(SAMBA TAL)’을 단독으로 재출시해 판매한다.
또한 매달 북촌 매장만의 특별한 제품들도 선보인다고 한다. 한옥과 북촌 거리를 담은 티셔츠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인기 제품들도 지속 공급될 방침이다.
스니커즈 팬들을 위해 ‘스니커즈 워크샵(Sneakerheads Workshop)’도 진행된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나만의 스니커즈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공간도 별도로 조성돼 있다.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아디다스 북촌 헤리티지 스토어는 글로벌에서 주목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특화된 매장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생긴 스니커즈 전문매장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소속 마켓에서 단독 마켓으로 격상되며, 국내 시장과 고객에 발 빠르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소비자 행사들도 향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1월에는 유명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직접 방한해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 및 ‘데이비드 베컴 인 서울’을 진행했으며,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를 리뉴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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