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4∼6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60% 늘었고, 1건당 평균 매매가격은 13% 넘게 상승했다.
14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금액은 19조8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7% 늘었다. 거래량은 1만6407건으로 같은 기간 59.5% 증가했다. 평균 매매거래 금액은 12억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0억6600만 원)보다 1억4100만 원(13.2%) 올랐다. 1분기(1∼3월) 대비로 보면 거래금액과 거래량이 각각 98.6%, 80.4%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2분기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난 지역은 전북(10.2%)이 유일했다. 세종에서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 25.1% 감소했다.
한편 2분기 전국 상가 등을 합한 부동산 시장 거래금액은 100조9506억 원으로 전년 동기(85조7826억 원) 대비 17.7% 증가했다. 거래액이 100조 원을 넘은 것은 2022년 2분기(106조1725억 원)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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