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구 전문 업체 홈앤픽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가정을 위해 가구 기증으로 따뜻함을 전해 주목받고 있다. 홈앤픽은 최근 안산 YWCA 글로벌다문화센터에 퍼리든 서랍장과 다양한 가구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문화가구는 2022년 기준 34만 명을 넘어섰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다문화 학생이 30% 이상인 학교는 5년 새 100곳이 늘었을 정도로 결혼이민자들이 늘었는데 대부분 가정환경이 어렵거나 언어 습득이 더뎌 학교에서의 적응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홈앤픽 관계자는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안락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소파, 서랍장을 비롯해 필요한 가구와 아이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고 가정의 안락함을 위해 마음을 보탰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작은 기부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정들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도움을 주는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홈앤픽이 기증한 가구들은 안산 YWCA 센터를 통해 필요한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안산 YWCA 센터는 글로벌다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증을 통해 더 많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한 가구들이 많은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홈앤픽의 기증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추가로 외부에서의 지속적인 관심도 이어 달라고 당부하며 나눔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착한 기업의 행보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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