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취객선비 3인방 변색 잔 세트, 케이스티파이 국립중앙박물관 컬렉션…. 국립박물관 굿즈가 품절 대란과 ‘오픈런’을 일으키는 ‘힙한’ 상품이 됐다. 국립박물관 상품 ‘뮷즈(MU:DS)’가 전통문화를 힙한 감성으로 즐기는 ‘힙트래디션(Hip Tradition)’의 대표 주자가 될 수 있었던 건 MZ세대의 취향 소비를 제대로 저격했기 때문이다. 뮷즈는 천년 유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했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높은 품질까지 갖췄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유산의 가치 또한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매년 뮷즈 정기 공모 제도를 운영하고 전국 주요 전시회와 박람회 등을 돌며 실력 있는 작가, 공방, 브랜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협업한 점도 뮷즈의 주요 성공 요인이다.
“도전 또 도전 ‘연쇄 창업가’ 키워야”
진정한 위기는 잘되던 사업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라 이를 대체할 새로운 사업이 나오지 않을 때 온다. 온라인 경매 플랫폼 옥션의 창업자이자 국내 인터넷 사업 분야의 ‘대부’로 불리는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이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매진하는 이유다. 그는 선배 창업가들의 재능 기부를 이끌어 신생 스타트업에 기업가정신을 전수하고 유망한 기업엔 투자도 연결한다. 창업자들의 부족한 경영 능력을 채워주기 위해 다양한 멘토링과 교육도 지원한다. 그는 좋은 창업자는 이타적인 마음, 그리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확고한 미션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덕목을 바탕으로 성공 이후에도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 이어가는 ‘연쇄 창업가’가 쏟아져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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