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최근 레반트 레디 인도 텔랑가나주 총리와 에너지 사업을 논의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12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레디 총리와 만나 전기·전선, 가스 및 에너지, 배터리 등의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텔랑가나주는 주도 하이데라바드에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이 진출해 있어 ‘인도의 실리콘밸리’라고도 불리는 지역이다.
회담 직후 레디 총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 최대의 대기업 중 하나인 LS와의 대화로 하루를 시작했다”며 “전기 케이블, 가스 및 에너지, 배터리에 대한 텔랑가나의 제조·투자 등 광범위한 관심사를 다뤘다”고 밝혔다. LS그룹은 주력 계열사 LS전선이 인도 하리아나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인도 전력청에 전선을 납품하는 등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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