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2024 을지연습 실시… 이병호 사장 “국민 안전 최우선으로 신속대처능력 키울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8월 21일 15시 53분


민·관·군·경·소방 협력으로 드론 테러 대응 능력 강화

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전라북도 남원시 금풍 저수지에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진행하며 전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드론 공격으로 인해 금풍 저수지 제당 유실 및 사통실(지휘통제)이 파손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시설물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현장에는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민선식 남원부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의장이 참관했으며, 남원시 관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공사는 단순한 모의훈련을 넘어 실제 재난 발생 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각 기관의 협력과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긴급 복구 계획 수립 ▲이동식 사이펀을 활용한 비상 급수 ▲유관기관 간 공조를 통한 장비와 인력지원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민·관·군·경·소방이 협력해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을 총괄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은 초동 조치의 신속성과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기회였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을지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과 전시 직제편성훈련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비태세를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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