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새 모바일 커머스 강화 전략과 26일부터 론칭하는 신규 라이브 커머스 방송(라방)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새 프로그램은 온스타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송출된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성장추진실장은 “(기존 TV홈쇼핑과 달리) 라방은 외부 플랫폼에도 영상을 유통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온스타일은 신규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패션, 뷰티, 리빙, 유아, 신상품 등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각 배우 한예슬, 가수 소유, 모델 안재현, 가수 선예, 방송인 김소영 씨가 전담 MC를 담당한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임팩트 있는 판매자’를 실현하기 위해 이전까지 라방을 진행한 적 없는 스타들을 골라 섭외했다”며 “이러한 스타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스타일은 수익성 및 구조 개편을 목표로 라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라방을 핵심 채널로 삼아 전 채널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원플랫폼’ 전략을 선언한 이래 기존 TV 홈쇼핑 집중을 개편해 수익성 확대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4∼6월) 전년 동기 대비 7.6% 오른 3719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온스타일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방식으로 라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정미정 CJ ENM 커머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주요 타깃층인) 30대 이상 여성 고객에게 고관여 상품을 개인화해 큐레이션해 주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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