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주요 추석 성수품 가격동향과 수급 관리방안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최근 주요 성수품 중 사과·배는 작황이 양호하고 햇과일 출하 이후 가격이 안정화되는 추세”라며 “배추?무 등 시설채소의 경우, 길어진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품목별로 활용가능한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하여 수급 안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달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출하조절, 비축물량 방출 등 정부 가용물량을 일 최대 400t까지 방출해 왔다.
김 차관은 ”다음 주부터는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안반데기 물량이 출하되면서 여름배추 공급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지난 장마로 피해를 본 상추는 다시 심기를 통해 재배한 물량이 출하되고, 산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오이는 최근 일조량이 회복돼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8월 하순부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