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지난달 여행·레저 소비자상담↑…‘티메프’ 사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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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23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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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 상담 5만7231건…전월比 36.3%↑
티메프 상품권 관련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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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레저시설이용, 국내여행, 국외여행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소비자 상담은 5만72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4만1938건) 대비 36.3%, 전년 동월(4만4257건)대비 29.3% 증가한 수치다.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은 ▲레저시설이용’(876.5%) ▲국내여행(764.8%) ▲국외여행(487.1%) 품목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동월 대비 증가율 역시 ▲국내여행(834.0%) ▲레저시설이용(709.8%) ▲국외여행(495.7%) 등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지난달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국외여행이 2877건으로 가장 많았다. 헬스장(1357건)과 항공여객운송서비스(1236건)가 뒤를 이었다.

여행 및 레저시설이용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환급이 거부되어 발생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상품권 소비자피해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은 모집 요강을 참조해 오는 27일까지 집단분쟁조정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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