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하나카드, ‘트래블GO 체크카드’ 출시 外

■ 하나카드, ‘트래블GO 체크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무료 환전 등을 제공하는 ‘트래블로그’에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서비스를 더한 ‘트래블고(GO)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비자와 제휴해 출시되는 첫 번째 트래블로그 카드로, 트래블로그의 주요 혜택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또 호주, 영국 등 비자의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이 구축된 국가에서는 별도의 현지 교통 패스나 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비자의 파트너사인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해외 5만5000여 개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SBI저축은행, 정기예금 만기 9개월 구간 신설

SBI저축은행은 판매 중인 정기예금 상품에 만기 9개월 구간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9개월 만기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도 1년 만기 상품과 동일한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점에서 가입할 경우 금리는 연 3.7%(세전 기준), 인터넷뱅킹 및 회사 애플리케이션 ‘사이다뱅크’에서 가입하면 연 3.8%의 금리를 각각 받을 수 있다. 상품의 만기 구조를 다양화해 단기 투자처를 선호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 한투운용, 美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 3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 시리즈’ 설정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이 시리즈 설정액은 21일 3063억 원으로 3000억 원을 처음 넘어섰다. 8일 2000억 원을 돌파한 지 9거래일 만에 개인 자금 1025억 원이 추가 유입됐다. 한투운용 측은 최근 글로벌 증시 조정을 비롯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안전자산 선호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 시리즈에 자금이 몰렸다고 보고 있다. 올해 4월 판매를 시작한 이 시리즈는 기존 미국 장기채 관련 펀드와 달리 회사채 등 위험자산 없이 잔존만기가 10년 이상인 미국 장기국채만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