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유당불내증, 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뿐 아니라 지구환경, 동물복지 등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층 사이에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물성 음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6769억 원으로 5년 전인 2018년(5221억 원) 대비 약 30%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1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두유를 제외한 기타 식물성 음료 시장은 지난해 934억 원으로 2018년(308억 원) 대비 203% 증가했다. 전 세계 시장으로 넓혀 보면 지난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약 26조5000억 원)로 2016년(146억 달러) 대비 37% 성장했으며 오는 2026년에는 239억 달러(31조7000억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하고 식물성 음료 시장 공략 및 육성에 본격 나선 것이다. 신세계푸드의 독자적 대안 식품 R&D 역량으로 개발한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는 국산 가루쌀,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넣어 만들어 깔끔하고 고소한 쌀 음료 본연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맛을 인정받았다. 또한 식이섬유(14g/1ℓ)와 칼슘(999㎎/1ℓ)이 풍부하고 글루텐이 포함돼 있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는 국산 쌀 소비 감소에 따른 공급 과잉 개선과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소비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육성하는 가루쌀로 만들어 국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식량 자급률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쌀 소비는 1983년을 기점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6.4㎏로 1993년(122.1㎏)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가루쌀 생산을 연간 밀 수요 200만 t의 1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귀리와 고단백 견과류 캐슈너트 등 프리미엄 식물성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치즈 식감을 구현한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도 함께 출시했다. 유아왓유잇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는 100%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어 유당불내증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와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를 대형 마트, 온라인몰을 비롯해 카페, 베이커리 등으로 판매처를 넓히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 제조, 베이커리, 외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해 소비자에게 식물성 음료와 치즈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해 온 대안 육을 비롯해 대안 음료, 대안 치즈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대안 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9월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론칭하고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대안 육, 소스, 치즈, 크림 등을 활용한 대안식을 간편식과 외식 메뉴로 선보이며 대안 식품 시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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