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럽거나 실용적이거나… 입맛대로 고르는 FW컬렉션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28일 03시 00분


[DA 스페셜] 롯데홈쇼핑
시즌 신상 소개하는 ‘뉴 컬렉션 쇼’… 프리미엄-실용 ‘투 트랙’ 전략 반영
밍크 재킷-셔츠 등 다양하게 선보여… 수천 세트 팔리는 등 고객 호응


GR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 패션 방향성을 △소재 고급화 △실용성 △브랜드 정체성 강화로 설정했다. 캐시미어, 실크 등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고급 아이템뿐만 아니라 다구성, 합리적 가격의 실용적인 패션 상품을 선보이는 ‘투 트랙’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단독 패션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시그니처 로고, 오리지널 패턴 등 브랜드별 개성이 뚜렷하게 담긴 아이템도 준비했다. 또한 파리, 뉴욕 등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후드, 케이프 디자인이나 ‘조용한 럭셔리’를 표방하는 차분한 색감 등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신상품을 기획했다.

한편 패션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패션 특집전을 리뉴얼했다. 10년 이상 운영해 온 ‘패션 이즈 롯데’를 시즌별 신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직관적 의미의 ‘뉴 컬렉션 쇼’로 변경하고 행사 기간도 일주일가량 늘렸다. 지난 21일부터 진행되는 뉴 컬렉션 쇼를 통해 총 10개 브랜드, 73종의 신상품을 TV, 라이브커머스, SNS 등 멀티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전략으로 홈쇼핑 패션 ‘선도’


LBL
2016년 론칭 이후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끈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은 배우 송지효를 모델로 내세워 우아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올해에는 하나의 상품만으로 클래식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캐시미어, 실크, 천연 양모 등 고급 소재에 집중한 아이템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달부터 역시즌 방송에서 ‘LBL’의 가을, 겨울 신상품을 공개한 결과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달 8일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살린 밍크 후드 하프재킷을 선보여 1시간 만에 5000세트 이상 판매됐다. 캐시미어 후드 니트코트와 호주산 천연 양모 재킷의 론칭 방송은 주문액 1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실크 100% 소재의 스카프가 약 2000세트 판매되기도 했다. 뉴 컬렉션 쇼 특집전에서도 고객 호응을 이어갔다. 지난 22일에는 뛰어난 보온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캐시미어 100% 소재의 니트류를 판매했다. 나시, 반팔, 카디건 등 다양한 디자인의 캐시미어 상품에 고객 주문이 이어졌다. 오는 30일에는 신축성이 우수하면서도 부드러운 소재의 슬랙스를 판매한다. 향후 프리미엄 소재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차례로 선보여 롯데홈쇼핑 히트 브랜드로서 명맥을 이어간다.


실용성 강조한 단독 패션 브랜드에 소비자 ‘호평’


바이브리짓
바이브리짓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은 론칭 1년 만에 360억 원의 주문액을 기록하며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가을, 겨울을 앞두고 브랜드 정체성인 ‘믹스 앤드 매치 토털 코디’를 반영한 아이템을 준비했다. 지난 시즌부터 고객 호응이 높은 시그니처 로고를 활용한 신상품도 대거 론칭한다. 활용도가 높은 셔츠, 니트 상품을 다종 구성으로 선보여 실용성을 높였다. 오는 29일 바이브리짓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레이스니트 4종을 론칭한다. 레이스 디테일로 포인트를 살려 단독 또는 이너로 다양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도트 스커트, 니트 코트 등 ‘토털 코디’ 관점의 아이템을 차례로 론칭한다.

실용적인 상품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롯데홈쇼핑 최초의 단독 브랜드 ‘조르쥬레쉬’는 올해에만 누적 주문액 420억 원을 달성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다구성 상품에 폭발적인 주문이 이어진 것. 이번 시즌에도 에센셜 아이템을 대거 선보여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지난 20일 케이블 조직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린 니트 집업 재킷 3종은 40분 만에 약 5000세트가 팔렸다. 26일에는 매 시즌 인기 상품인 티블라우스와 모크넥 니트를 차분한 색상으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내달 중 활동성이 높은 팬츠와 니트 등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가 선호하는 구성과 가격대로 지속 선보여 매출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브랜드 오리지널리티 강화한 차별화 상품 ‘눈길’

‘폴앤조’ ‘데렉 램 10 크로스비’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는 3040 연령대의 지지를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젊은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단독으로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 폴앤조는 브랜드 특유의 세련미를 기본으로 한 ‘파리지엔’ 스타일을 선보였다. 뉴 컬렉션 쇼 첫날부터 폴앤조의 가을, 겨울 시즌 신상품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21일 폴앤조 로고 자수와 골드 색상 단추로 포인트를 준 니트 재킷과 은은한 광택감의 코튼 스커트를 론칭했다. 그 결과 40분 만에 약 9000세트가 팔리고 주요 사이즈가 매진되는 등 주문이 폭주했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도 뉴욕 감성의 차별화 아이템을 공개했다. 24일 패션 프로그램 ‘엘쇼’에서 미니멀한 디자인의 ‘와펜 러브 카디건’과 플리츠 포인트를 적용한 ‘홈스펀 스커트’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향후 간결한 디자인부터 시그니처 데님을 리뉴얼한 신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전망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가을, 겨울 본격적인 패션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엄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 신상품을 선보여 다양한 고객층의 관심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초반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a 스페셜#da#롯데홈쇼핑#gr#lbl#바이브리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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