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28일 03시 00분


한국저작권위원회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접하고 만드는 오늘날 창작자들에게 저작권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이에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이하 위원회)는 국민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콘텐츠를 만들고, 나누고, 다시 쓸 수 있는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무료로 사용 가능한 저작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유 저작물 무료 개방 플랫폼 ‘공유마당’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공유마당’은 저작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87만 건의 공유 저작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공유마당은 누구나 저작물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창작의 선순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럽의 유로피아나와 미국 디지털공공도서관(DPLA)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공유 저작물을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안창호체, 손기정체, 임권택체, 안중근체, 김훈체 등 국내 저명인사의 손 글씨 폰트 및 활용성 높은 손 글씨 폰트를 제작해 공유마당을 통해 무료로 개방하는 등 양질의 공유 저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배포하고 있다.

창작과 나눔 돕는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

저작권 나눔 문화 확산과 저작권 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한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는 유명 창작자가 공적 활용성이 높은 주제로 음원, 영상 등을 제작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국가에 기증하는 프로젝트다.

2018년 ‘애국가’ 음원을 시작으로 2020년 ‘국기에 대한 경례’ 음원 및 영상, 2021년 ‘경기도 아리랑’ 응원가 버전 음원, 2022년 ‘빛의 세상으로’ 음원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에 기증됐다.

2023년에는 가수 이영지,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K팝 댄스 크루 원밀리언이 청소년에게 용기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제작한 음원 ‘F!RE’와 안무 저작권을 국가에 기증했다. 해당 음원과 안무는 ‘2024 강원 청소년 동계 올림픽’의 D-100 기념행사와 폐막식에서 선보였다.


원천 데이터 구축용 ‘AI 씨앗 프로젝트’


위원회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AI 학습에 필요한 원천 데이터 확보 부담을 경감하고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인공지능 씨앗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영상, 이미지, 언어, 자율주행 등 8종, 700만여 건의 AI 학습 원천 데이터를 구축해 공유마당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에는 민화, 전통 건축물, 태권도, 웹툰 4가지 분야에서 18만여 건의 한국형 원천 데이터를 구축해 12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공기업감동경영#공기업#한국저작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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