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출시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하 카드형 상품권)은 전통시장 이용 방법을 지류(종이) 위주에서 디지털로 바꿔놓고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앱에 평소 사용하는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고 구매·충전해 그 카드 그대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앱을 활용한 카드형 상품권은 현금보다 카드 사용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이어지게 하고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류 상품권의 디지털화는 생산 비용과 자원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친환경 정책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카드형 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월 최대 2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페이 등 다양한 앱 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점도 소비자에게 큰 매력이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경우 최대 4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혜택을 갖춘 카드형 상품권을 전통시장에서만 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골목형 상점가 등에 위치한 다양한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앱의 ‘가맹점 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3일 정부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 업종이 완화될 예정으로 추후 사용처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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