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은 조선 시대 3대 약령시장으로 우수한 품질의 약초 생산지이자 중부 내륙권 최대의 약초 집산지라는 한방의 역사성과 이미지를 보유한 도시다. 2005년 정부로부터 ‘약초웰빙특구’로 최초 지정된 이래 한방 특화 사업의 발굴 및 추진으로 우수 특구로 9차례 선정됐고 2010년, 2017년 두 차례 국제한방엑스포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대표 ‘한방특화도시’로 자리 잡았다.
2017년 이전까지 한약재 재배·유통·가공 사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한방 산업의 육성 기반을 다졌으며 2018년부터는 한방 산업과 천연물 산업을 결합해 규모를 확대하며 한방·천연물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제천시는 힐링이 되는 자연 친화적인 풍경과 한방 인프라를 연계한 ‘한방자연치유센터’를 보유하고 독보적인 한방 치유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2025년 9월 20일부터 30일간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
한방 천연물의 우수성과 개발 가치를 해외에 알리고 관련 기업의 글로벌화를 실현해 실질적 가치 창출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엑스포 개최를 통해 제천시가 한방·천연물 산업의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사진)은 “제천은 한방 산업을 지역 발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선택해 특화 산업으로 육성해 왔고 제천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 특성들을 결합해 한방 산업의 성장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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