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빌라촌 환경 개선 ‘뉴빌리지’ 사업 360억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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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공원 등 설치, 연내 30곳 선정
신축 빌라 지을때 사업비 저리 대출


정부가 도심 노후 빌라촌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 30곳을 연내 선정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주차장, 공원, 쓰레기 처리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 명목으로 최대 36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28일 국토교통부는 ‘뉴빌리지 사업 공모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연내 30곳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정부가 올해 3월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도입하기로 한 주거 환경 지원 사업이다. 재건축,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설치 비용을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최대 180억 원을 지원한다. 해당 지역에서 낡은 빌라나 단독주택을 허물고 신축 빌라, 단독주택을 짓는 경우 사업비를 저리로 대출해준다. 또 용적률을 법정 상한의 1.2배까지 풀어준다.

국토부는 뉴빌리지 사업과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뉴빌리지 사업 대상 신축 빌라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들여 신축매입임대로 활용하는 식이다. 국토부는 다음 달 3일 지방자치단체 대상 뉴빌리지 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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