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인 경기 안양시 평촌의 용적률 기준을 완화해 신규 주택 1만8000채를 추가로 짓는다.
국토교통부는 안양시가 이런 내용을 담은 평촌 신도시 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주민 공람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204%인 평촌 신도시의 기준 용적률은 330%로 높아진다. 기준 용적률은 입지와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고려해 정한 필지별 용적률이다. 이에 따라 주택 수는 현재 5만1000채에서 6만9000채로 늘어나게 된다. 안양시는 주민공람에 이어 지방의회 의견조회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부산 해운대, 경기 용인시 수지지구, 수원시 영통지구 등 9개 노후계획도시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9개 도시는 내년 8월부터 2026년 7월 중에 기본계획 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또 인천, 대전 등 다른 노후계획도시가 포함된 지방자치단체 10곳은 내년 상반기(1~6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찾아가는 간담회’와 단계별 자문 등을 통해 지자체의 기본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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