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종근당,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7배 넘는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29일 16시 15분


종근당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총 800억 원 모집에 63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25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4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종근당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bp, 3년물은 ―1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종근당은 최대 1200억 원 규모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1941년 궁본약방으로 시작된 종근당은 1969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2013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정에서 제약 사업부문이 분할돼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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