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유럽시장 공략 박차… ‘진로 대중화’ 가속화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8월 30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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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스트코(Costco)에 진로(JINRO) 제품이 진열돼 있다.
영국 코스트코(Costco)에 진로(JINRO) 제품이 진열돼 있다.
하이트진로가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유럽 내에서 ‘진로(JINRO)의 대중화’를 가속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고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런던 빅토리아파크에서 개최된 대형 뮤직페스티벌 ‘올 포인트 이스트 페스티벌(ALL POINT EAST FESTIVAL, 이하 APEF)’을 2022년부터 3년째 후원하고 있다. 공연장 내 ‘진로(JINRO) 전용 부스’를 운영하고 10개 바(Bar)에서 참이슬과 과일리큐르 5종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유통망을 강화해 현지 판매도 끌어올리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월 영국 내 대형마트인 코스트코(Costco)의 29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5종과 참이슬을 입점 시켰으며, 5월에는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Morrison)의 91개 매장에 청포도에 이슬과 자두에 이슬을 선보였다. 지난 7월에는 현지 최대 유통 채널인 테스코(Tesco) 502개 매장에서 ‘청포도에 이슬’과 ‘복숭아에 이슬’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로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판매 성과가 가시화되며 소주 세계화를 넘어 ‘진로(JINRO)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영국 시장에서 진로(JINRO)의 성장 및 현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5%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84% 성장하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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