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아고라재단이 최근 아고라 (BIP20) 메인넷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상용화한 LaaS(Loyalty as a Service) 플랫폼의 첫 파트너로 ACC Labs(대표 장미경)를 선정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보스아고라의 핵심 기술인 LaaS를 필리핀에 적용하여 웹3.0 생태계를 확장하고, 필리핀 국민들에게 블록체인 계정을 제공하여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CC Labs는 보스아고라의 LaaS 플랫폼을 활용하여 필리핀 국민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통합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 계좌 보유율이 낮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블록체인 계정(Account)을 제공하고, 키오스크 보급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사용을 확산시키는데 집중할 예정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CC Labs 장미경 대표는 “필리핀은 약 1억 2000만명의 인구 중 8,500만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은행계좌와 카드 보급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카드를 받아주는 상점도 많지 않아서 해외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로열티 포인트나 키오스크의 도입도 초기 단계다”면서 “은행 계정(Account)이 부족한 필리핀 국민들이 블록체인 계정을 하나씩 보유하게 하겠다는 의미에서 ACC라는 네이밍을 하게 됐다. 필리핀에서 10여 년동안 구축한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보스아고라의 LaaS 플랫폼이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메인넷이라고 판단하게 되어서 이번에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장 대표는 “키오스크를 필리핀의 상점에 보급하고 사용자들에게 블록체인 어카운트 형태로 스마트 폰 앱에 ACC 포인트를 주게 된다”면서 “ACC 포인트는 앱 내에서 ACC코인으로 전환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고유 자산이 담긴 계정이 하나씩 생긴다는 측면에서 필리핀 국민들에게 유용한 웹3.0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스아고라 재단의 김인환 이사장은 “2023년 기준으로 필리핀에 방문한 관광객 중 1위가 한국인이며, 150만명 정도로 전체의 약 27%에 해당한다는 자료를 보고 놀랐다. 특히 필리핀은 평균 연령이 25,3세에 달할 정도로 젊은 나라이고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메타마스크 지갑 보유자 1위 국가일 만큼 크립토에도 친화적인 국가여서 LaaS 플랫폼이 크게 쓰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파트너십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며, ACC Labs와의 협력으로 더욱 강력한 웹3 생태계를 구축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실생활 적용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ACC Labs는 필리핀에 ACCcoin 프로젝트를 론칭한 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Cross Border PG (Payment Gateway) 사업자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보스아고라 재단은 LaaS를 도입하는 파트너들을 늘려서 아고라 메인넷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최근 WTC 제주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WTCA의 일원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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