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용 중단’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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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9월 5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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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회계자료·운영 관련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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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불거진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사건 관련, 경찰이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해피머니아이엔씨의 회계자료와 운영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고소·고발 사건 54건을 이관받아 본격 수사에 나섰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소속으로 주요 경제·금융범죄 사건을 다룬다.

앞서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몬·위메프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했으나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환불을 받지 못하고 사용도 정지됐다며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달 12일 기자간담회에서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강남서에 총 62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으며 이 중 54건이 해피머니 관련이라고 설명했다.

큐텐과 티몬·위메프 관련 사건 8건은 강남서가 검찰과 협력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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