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4일 서울 강남구 그룹 본사 사옥에서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애나 몰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헬스케어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회동에서 네슬레헬스사이언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국내 유통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건기식 등 헬스케어를 신사업 분야로 선정하고 확장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래 네슬레의 건기식 4종을 국내 단독으로 유통 중이다. 올해 11월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네슬레헬스사이언스 건기식 전문관을 개점하고 3년 내 전문관을 강화한 건기식 판매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현대바이오랜드의 건기식 원료인 발효율피추출물과 발효우슬등복합물 등을 네슬레헬스사이언스가 가공해 신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약 1500억 원 규모였던 헬스케어 사업 관련 매출을 2030년까지 400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헬스케어 분야는 그룹 내 제조 및 유통 플랫폼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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