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1조원 넘는 순매도에 7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장중 2490선까지 밀려났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3.43)보다 10.06포인트(0.40%) 하락한 2513.37에 장을 닫았다. 0.06%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500선마저 붕괴돼 2493.37까지 빠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조49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 9051억원, 366억원어치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이번주 주목받았던 미국 대선 토론은 해리스 후보가 선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달러 약세, 채권금리 하락과 맞물려 엔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의 되돌림 우려를 자극했다”며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의 금리 인상 발언으로 엔화 강세가 나타나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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