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에너지 전시회 ‘가스텍 2024’에서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 설비의 개념 설계를 미국 선급협회(ABS)로부터 인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 설비는 해상 부유체에 설치해 탄소 배출과 건조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설비로 평가받는다.
삼성중공업은 이외에 이번 가스텍 2024에서 유럽연합(EU) 선사들로부터 신개념 이산화탄소 저장 설비, 93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개념 설계도 인증받았다. 또 독일 만-에너지 솔루션(MAN-ES)과는 암모니아 엔진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조선해양업 미래는 친환경 에너지의 효율적 생산과 경제적 운송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가치사슬에 달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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