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삶의 터전인 공동주택의 노후화라는 거대한 과제와 마주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의 주거용 건축물 중 약 67%가 준공된 지 20년이 경과됐고 이러한 노후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공동주택의 노후화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건축이 거의 유일한 방법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전면 철거 방식으로 시행되는 재건축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환경보존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리모델링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수주 현황
국내 공동주택 리모델링 분야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입지는 독보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2023년에만 약 2조 원의 수주고를 달성해 2022년에 이어 리모델링 수주 실적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올해 2월에는 고양시 덕양구 첫 번째 리모델링 사업인 별빛부영 8단지(4988억 원), 8월에는 분당 매화마을 2단지(5544억 원)를 수주했고 사업비만 약 2조 원으로 추산되는 매머드 단지인 서울 사당 우성극동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지역 단지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 능력 갖춘 조직 운영과 축적된 사업 역량 강점
포스코이앤씨는 설계, 구조 안정성 확보, 사업 기획 및 시공까지 일괄 사업 수행이 가능한 리모델링 전담 인력을 확보하며 2014년부터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2023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조직을 실(室)로 확대해 영업, 관리, 기술 분야 전문가를 배치하는 한편 체계화된 사업 수행 시스템을 구축해 리모델링 분야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착공 및 사업 수행 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 법령 정비 이후 포스코이앤씨가 최초로 착공한 ‘개포우성 9차아파트(개포 더샵 트리에)’를 2021년 12월 성공적으로 준공한 데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현장인 강동구 둔촌동 ‘현대1차아파트(더샵 둔촌포레)’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국내 유일 수직 증축 인허가 1호 단지인 송파동 ‘성지아파트(잠실더샵 루벤)’는 2025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분당에서도 포스코이앤씨의 성과가 돋보이고 있다.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5개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됐고 2023년 하반기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 4단지를 연이어 착공했다.
리모델링 맞춤형 시공 기술로 경제성·안전성·쾌적성 확보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건축물 일부만 철거하고 잔여 건축물을 보수·보강해 수평·수직 증축되는 신규 건축물과 구조적으로 일체화시키는 리모델링 특화 기술을 적용 중이다.
철거 공사부터 BIM(건설 정보 모델링)으로 시뮬레이션해 철거 방안을 검토하고 잔여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보수·보강 작업을 실시한다. 기존 건축물과 연결되는 부분의 시공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3D 스캐닝 기술로 실제 건축물의 위치, 치수, 틀어짐 등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BIM 데이터를 구축해 오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고강성의 기초 보강 파일 기술로 기존 기초에 더해지는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안정성을 높였다. 지하 주차장은 철골과 철근콘크리트를 결합한 구조를 통해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차장과 연결되는 지상 골조 공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철골 3up 톱다운 공법’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거실, 방 등 주요 생활 공간에 우물형 천장으로 천장고를 최대한 확보해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소방·환기·냉방 시설을 설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고객 신뢰 확보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브랜드가 리모델링 사업 분야에서도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집에서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 주차장 신설, 쾌적한 지상 정원 조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더샵 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낡은 단지를 명품 단지로 변모시킴으로써 더샵 브랜드와 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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