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신세계, 회사채 수요예측서 ‘1.4조 원’에 가까운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4일 16시 55분


신세계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4000억 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총 1800억 원 모집에 1조38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3400억 원, 3년물 1300억 원 모집에 1조4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신세계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8bp, 3년물은 ―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신세계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이 가능해졌다.

2011년 대형마트 부문을 이마트로 인적분할한 신세계는 핵심 사업인 백화점업을 중심으로 면세점업, 의류·화장품 등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업, 호텔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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