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G는 총 1400억 원 모집에 1조2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1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8000억 원, 5년물 600억 원 모집에 2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5년물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이다.
KT&G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6bp, 3년물은 ―3bp, 5년물은 ―4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KT&G는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1987년 공사로 설립된 KT&G는 담배와 홍삼의 전매사업을 담당했다. 2002년 민영화 이후에도 담배와 홍삼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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