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 발굴해 제품 개발-사업 협력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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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 LG그룹

LG그룹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고 향후 협력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를 출범하며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왔다.

슈퍼스타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LG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공공기관, 대학 등)와 연결해 주는 LG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의 추천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들은 슈퍼스타트 플랫폼을 통해 기술개발, 사업 협력,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는 이달에도 4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그룹의 모태인 ‘락희화학공업사’의 ‘락희(樂喜)’를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재해석해 ‘PLAY FIRST-즐거운 혁신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개최했다.

LG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포함해 미래 기술 분야에서 4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0여 개 스타트업들과 LG가 지난 1년 동안 육성해 온 12개 스타트업이 미래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로 LG와의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기업,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 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미래로 뻗어나가기 위한 발판을 모색했다.

최우수 스타트업에 수여하는 ‘슈퍼스타트상’은 모터 제어 기술로 바벨 없이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를 개발한 ‘모티’가 수상했다. 모티는 지난 1년 동안 LG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슈퍼스타트’의 지원을 받아 기술 검증 및 데이터를 확보했고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및 싱가포르 인피니언AP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해 현재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LG가 올해 새로 발굴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음성으로 치매를 예측하는 ‘보이노시스’, AI 기반으로 탈모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콘스탄트’, AI 기반으로 한국어 글자를 수어로 번역해 주는 기술을 보유한 ‘케이엘큐브’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는 다양한 혁신 세미나도 마련했다. ‘바다의 테슬라’라 불리는 ‘파워X’의 이토 마사히로 대표, 페트병 뚜껑을 돌리면 라벨이 저절로 제거되는 재활용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환경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푸른하늘’의 장동민 대표,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뉴미디어 아티스트 조영각 작가 등의 연사들이 예술, 도전, 혁신에 관한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혁신경영#기업#산업#L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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