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소 등 무탄소 발전 사업화 속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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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 두산그룹

올해 창립 128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변화 DNA’와 이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동력 발굴’을 장수의 비결로 꼽는다. 두산은 그룹의 핵심 사업을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정하고 부문별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은 무탄소 에너지 핵심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청정 전기 생산을 위한 대형 원전, SMR(소형모듈원전), 수소터빈, 해상풍력 등 무탄소 발전 주기기 경쟁력을 높이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대표적인 수소 활용 분야인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가 있고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의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두산은 수소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수소 드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였다.

두산의 스마트머신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두산밥캣은 소형 중장비의 견조한 수요와 농업 및 조경 장비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의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탄탄한 영업망을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두산밥캣의 신사업인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근 북미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15년 설립한 두산로보틱스는 독자적인 토크센서 기술 기반의 업계 최고 수준 안전성을 제공해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협동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두산은 자동화·무인화·스마트화 등 디지털 전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을 예측했고, ㈜두산은 2022년 국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1위 기업인 테스나 인수를 결정했다. 테스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카메라이미지센서(CIS) 등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혁신경영#기업#산업#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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