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12일 ‘동아 재태크쇼’, 서울 코엑스서 48개사 참가
‘평생 월급’ 수익형 부동산 투자… 4분기 미국 주식 투자 방향
현금성 자산 마련 방법 등 자산관리 전문가 강연 20개 마련
‘재방문 의사 94.5%.’
재테크와 관련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2024동아 재테크쇼’가 10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 영동대로 코엑스 1층 B1 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동아 재테크쇼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회사부터 인공지능, 자산관리 등 핀테크 기업들까지 48개사가 242개 부스를 열어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석자들로는 자산관리에 관심이 높은 4050 참석자가 42.2%로 주를 이뤘으며 자산 형성에 관심이 높은 2030 참석자도 30%나 참석해 등 전 연령층을 망라하는 행사가 됐다.
2024동아 재테크쇼는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고 수준 높은 강연으로 무장했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미래형 금융 서비스 공간 ‘금융 복합 점포형 파빌리온’을 만나볼 수 있다. 금융회사들은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한번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양질의 강연 프로그램들이 스무 세션이나 준비돼 있다. 특히 부동산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다는 관람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부동산 강의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주목할 재테크 강연으로는 임채우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의 ‘평생 월급을 위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 A to Z’가 있다. 임 수석전문위원은 보유한 자산별 맞춤형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일례로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투자 사례를 분석하면서 어떤 투자처가 더 적합한지, 혹은 상가 투자 시 1층 혹은 3층 이상 중 어떤 곳이 더 수익성이 좋은지 등을 정리해 주는 식이다. 아울러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섹션 오피스 투자 사례와 포인트를 짚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스타 강사인 ‘빠숑’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공급 부족의 시대, 시장의 반응과 대응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부동산 시장 분석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부동산 시장 전반의 ‘큰 그림’을 분석해줄 예정이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이사는 ‘2024년 당신의 주택 청약 결과는 해피!’라는 주제로,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신축 아파트만 살아남는 시대가 열린다!’라는 주제로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다시금 주목받는 신축 아파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 밖에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 전문위원은 ‘대출 규제 이후의 부동산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복잡하게 얽힌 부동산 규제를 손쉽게 풀어낼 계획이다.
복잡한 부동산 관련 세금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부동산 세금 INSIGHT(절세포인트 쉬운 것에서 찾아라)’라는 주제로, 박민수 더스마트컴퍼니 대표는 ‘변곡점에 선 부동산 시장, 내게 맞는 절세법은?’이라는 주제로 세테크 방향도 짚어줄 예정이다.
올해 처음 무대에 서는 신규 연사 네 명의 강의도 놓쳐선 안될 것으로 보인다. 거시경제 분야 강의는 김경필 주식회사 머니트레이닝랩 대표가, ‘MZ 세대’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 강의는 윤인한 아영이네행복주택 대표가 맡았다.
필명 ‘돈쭐남’으로 활동하는 삼성생명 출신 김 대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테크 전략’이라는 주제로 행사 첫날 강연 프로그램의 포문을 연다. 그는 “재테크라는 과녁이 명확히 보이려면 실탄(현금성 자산)이 든든하게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그래서일까. ‘돈을 갖다 버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월 소득 6개월 치 이상 되는 차를 탄다 △매일 두 잔 이상 커피를 테이크아웃한다 △기본요금 택시를 일주일에 2회 이상 탄다 △일주일에 점심 외식 3일 이상을 한다 등을 꼬집으며 치열한 ‘돈 모으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김 작가는 이렇게 모은 돈을 통해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라고 강조하면서 임차인의 시각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상가 투자에 접근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조언할 예정이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윤 대표는 신혼부부 대상 내 집 마련, 청약 전략 등을 다룬다. ‘공공임대로 쉽게 집 구하기’라는 측면에서 강의를 진행해 구매뿐만 아니라 임대의 관점에서도 접근 방법을 설명해 줄 것이다.
가상자산 부문 세션도 열린다. 올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가상자산은 사실상 제도권의 재테크 자산으로 편입됐다. 김종완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 TF 선임 매니저는 ‘투자 관점에서 블록체인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이 밖에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대한민국 돈의 역사에서 배우는 승률 높은 전략’이라는 주제로 거시경제 전반을 폭넓게 다룰 것이다.
주식·펀드 강연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식 투자 전략에 대한 강의도 마련됐다.
안석훈 키움증권 WM 부문 부장은 ‘2024년 4분기 잃지 않는 미국 주식 투자, 금리 인하기 5가지 투자 포인트’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우선 △단타에 대한 환상 △전업 투자에 대한 동경 △시드머니에 대한 환상 △국내 투자에 대한 집착 △투자 본질에 대한 간과 등 투자 실패 원인을 분석해 준다. 그리고 2022년 이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미국 주식 현황을 소개한 뒤 안 부장은 5가지 투자 포인트를 알려주고 활용하기 좋은 무료 도구도 소개한다.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망라하는 강연 포트폴리오도 눈길을 끈다. 개그맨 출신 황현희 씨는 ‘재테크를 시작하는 올바른 자세’라는 주제로 투자 초심자 대상 강연에 나선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성장이 멈춘 시대의 은퇴자산관리’라는 주제로 은퇴자들의 미래를 설계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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