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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통신 3사 고객 미환급금 상반기만 30억···지난해 연간 총액 육박
뉴스1
업데이트
2024-09-30 14:00
2024년 9월 30일 14시 00분
입력
2024-09-30 09:51
2024년 9월 30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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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약 200억 원 규모
(이훈기 의원실 제공)
이동통신 3사의 올해 상반기 미환급 금액이 지난해 전체 미환급 금액과 맞먹는 것으로 30일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의 미환급금은 총 30억 원가량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미환급 금액 30억 3000만원에 가까운 수치다.
통신사 미환급금은 요금 이중 납부, 요금 조정 민원 사항 미반영, 선납금 미수령 등의 경우에 발생한다.
2024년 6월 기준 통신사별 미환급 금액은 SK텔레콤 15억, LG유플러스 10억, KT 5억 규모로 집계됐다.
통신 3사는 미환급 금액을 보유한 고객에게 환급 안내 문자를 분기별로 2번 발송한다. 우편 안내문도 연 2회 발송한다. 또한 미환급 금액은 통신사 홈페이지와 통신 요금 정보 포털 ‘스마트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훈기 의원은 “공지 방법 가독성과 접근성이 낮다”며 “통신 3사가 영업이익을 갱신하고 있음에도 미환급금이 늘어나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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