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네트웍스, 공사대금 체불방지 시스템 도입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9월 30일 16시 20분


농협네트웍스는 30일 소상공인 및 일용근로자 공사대금 체불방지를 위해 차세대 전자대금 지급시스템(클린페이 플러스)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신용상태가 열악한 일부 건설사들의 부실 위험 증가 및 체불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 일용근로자 등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한 체불발생 시 공사지연 및 중단 등 다양한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농협네트웍스는 하도급의 워크아웃, 법정관리, 가압류 등 유동성 위기 상황 시 소상공인 및 일용근로자에게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공사대금 지급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또한 농협네트웍스는 하도급사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신탁계약 체결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지원해 상생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유경 농협네트웍스 대표는 “클린페이 플러스를 도입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를 조성하고 농협의 안정적인 사업수행과 공사대금 체불을 원천 방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네트웍스는 클린페이 플러스를 대형공사 현장에 먼저 적용하고,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까지 점차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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