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ESG 공모전 열어 신규 사업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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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ESG 경영대상] 한서대학교

한서대학교가 ‘2024 K-ESG 경영대상’ 지배구조 부문에서 ESG 대상을 차지했다.

한서대는 2022년 ‘ESG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ESG 혁신위원회 규정을 제정했다. 또 ESG 경영전략 비전과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ESG 운영 및 자체평가 계획을 수립했다.

한서대의 ESG 경영전략 비전은 ‘ESG 가치 실현으로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되는 HSU’다. 친환경 캠퍼스 구현(E),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S), 투명 경영 실천(G)을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해 2월 이를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비전 선언식을 가졌다.

한서대는 이후 학생 대상 학습과 대학 사업, 대학 운영, 지역과의 상생 등에 끊임없이 ESG 경영의 비전과 목표를 연계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먼저 학습 부문에서는 ESG 교과목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사례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구성원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속적인 활동 장려를 위한 특강과 공청회도 진행했다.

한서대 등 12개 대학 12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ESG 경영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었고 ESG 사업 공모전을 통한 신규 사업 개발 이벤트도 진행했다. ESG 개념이 반영된 환경 정화 활동도 지난 2022년과 2023년 2년에 걸쳐 실시했다.

대학 운영 측면에서도 구체적인 실천력을 보여줬다. 탄소중립을 통한 친환경 캠퍼스 구현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종이 없는 회의’를 선언하고 종이 자원 낭비와 문서 출력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지역 상생 ESG 활동도 적극적이다. 초중고교 환경동아리 학생들과 진행한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 학생 전공 역량을 활용한 지역 소상공인 디자인(로고 등) 지원 활동, 서산·태안 지역 청소년 드론 교육, 해미국제성지 및 순례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영상 공모전, 해양 정화, 지역 축제 지원 등 단체 봉사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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